트리니다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복싱 선수로 활동하면서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뒀고 건강하게 은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며 링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트리니다드는 지난 7월 자신의 매니저 겸 트레이너인 아버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7살이던 1990년 프로에 데뷔한 트리니다드는 3개 체급에서 41승(34KO)1패를 기록하면서 WBC(세계복싱평의회)와 IBF(국제복싱연맹) 웰터급 등의 챔피언을 지냈고 타이틀 매치만 21번이나 가졌다.
유일한 1패는 지난해 9월 30일 버나드 홉킨스와 가진 3대 복싱기구 미들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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