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문, 시범 경기.팬사인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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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일보기 배드민턴 대회 참가
▲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문 선수가 19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0 대교 눈높이컵.제10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 대회 개막식에서 시범경기를 펼치고 있다.<고기철 기자>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문이 2010 대교눈높이컵.제10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 대회에서 금빛 스매싱을 선보였다.

김동문은 19일 배드민턴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한라체육관을 찾아 시범경기와 팬사인회를 통해 도내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김동문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도내 배드민턴 지도자들과 시범경기를 벌여 대회 참가자들에게 배드민턴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바람을 가르는 셔틀콕의 움직임에 따라 경기장 곳곳에서는 안타까운 탄식 소리와 함성 소리가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어진 팬사인회에서는 김동문을 보기 위해 몰린 수 십명의 동호인들이 몰려, 입고 있던 옷과 신발 등에 사인을 받고 악수나 사진요청을 하는 모습들이 연출됐다.

김영자씨(37.동광클럽)는 “평소에도 무척 좋아하던 김동문씨를 실제로 보게 돼 흥분된다”며 오늘 경기에서 김동문씨의 기를 받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좋아했다.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순회 무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 김동문은 이날 팬사인회에서 “제주일보기 배드민턴 대회 일정을 맞추기 위해 레슨 일정을 일부러 이렇게 잡았다”며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레슨 집중률도 높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내 동호회들은 지리적으로 육지부에 있는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운 여건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이번 레슨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캐나다 배드민턴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김동문은 전국 무료 레슨을 위해 특별히 귀국해 대전을 시작으로 강릉, 진주, 서울, 순천, 완주, 군산을 거쳐 지난 18일에는 한라체육관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실시했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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