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초 6.25㎞ 걷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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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물, 항파두리 등 거쳐 학교서 마무리...130여 명 참석
장전초등학교(교장 김태수)는 25일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6.25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6.25㎞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도내 초등학교 가운데에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6.25 나라사랑 걷기 행사’는 전교생 76명과 병설유치원생 15명, 학부모와 교직원 등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전 9시 30분 학교를 출발한 이들은 장수물과 항파두리, 유수암, 건나물 생태연못 등을 거쳐 오전 11시 30분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학교로 돌아왔다.

참가자들은 고려시대 삼별초가 마지막까지 원제국에 대항했던 항몽유적지인 항파두리에서는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전초는 이날 학생들에게 6.25 당시의 어려움을 경험해 보도록 하기 위해 점심으로 주먹밥을, 간식으로는 삶은 감자를 제공하기도 했다.

장전초는 또 완주한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지(지식)품, 덕(인성)품, 체(건강)품 3품제 중 건강품을 수여해 건강한 체력을 지니고 있음을 인증했다.

강중표 교감은 “오전부터 비가 내려 스쿨버스 등을 미리 준비해 이탈 학생 등에 대비했지만 오히려 학생들이 끝까지 걷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 사이에서도 호국실천의 의미를 다지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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