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도, 경기도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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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4강 신화를 등에 업은 한국프로축구가 열화와 같은 팬들의 성원에 화끈한 공격축구로 화답하며 힘차게 킥오프했다.
7일 부산과 전주, 성남, 광주 등 4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된 프로축구 2002삼성 파브 K-리그에는 모두 12만3189명의 관중(평균 3만797명)이 입장했고 4경기에서 모두 12골이 터져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게 했다.
이날 4개 구장 입장관중은 1995년 4월 1일 기록한 1일 최다관중기록(10만1124명)을 갈아치운 새로운 기록으로 월드컵 열기가 여전히 뜨거움을 입증했다.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뤘던 태극전사 이민성, 송종국(부산), 최태욱(안양), 최진철(전북), 현영민(울산) 등은 아직 피로가 덜 가신 상태지만 그라운드에 출전해 팬들에게 세계 정상급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이들에 결코 못지 않은 기량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 열심히 뛰어 그라운드를 후끈 달궜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은 홈경기로 열린 포항과의 경기에서 신태용이 두 골을 터트리고 김상식이 한 골을 보태 짜릿한 3대2 역전승으로 홈팬들에게 답례했다.
포항의 코난도 두 골을 터트리는 골감각을 과시했으나 역전패로 빛을 잃었다.
울산은 박진섭, 파울링뇨의 골에 힘입어 홈팀 부산을 2대1로 물리쳤고 전북은 안양을 2대1로, 전남은 대전을 1대0으로 각각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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