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 고교 교직원 여고생 성추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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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핑계로 지하실로 데려가...경찰 불구속 입건
도내 모 고등학교 교직원이 여고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8일 모 고교 행정실 직원 차모씨(50)를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제주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4일 오전 A양에게 “청소를 해야 한다”며 속인 뒤 학교 지하실로 데려가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다.

차씨의 성추행 사실은 A양의 부모가 지난 18일 경찰에 고소하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측은 사실을 파악하고도 해당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25일 진상조사를 벌인 데 이어 징계위원회를 열어 차씨를 해임하고, 학교장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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