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하계 한국-러시아 대학생 대화가 제주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러시아 민관산학협의회가 마련한 ‘한국.러시아대학생 대화 프로그램’이 2~5일까지 서울에서, 5~8일까지는 제주에서 각각 열려 다양한 교류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대를 비롯,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대, 중앙대 등 국내 6개 대학교 출신 21명과 러시아 대학생 21명 등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분과별 토론과 세계자연유산 답사 등의 활동이 전개됐다.

5일 오후 제주에 도착한 이들은 3일 동안 서귀포 평화연구원에서 분반별 회의와 전시실 견학 등을 마치고 주상절리와 협재해수욕장, 삼성혈 등 도내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본 뒤 8일 제주를 떠났다.

한편 7일 오전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허향진 제주대 총장과 박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