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고 농심삼다수 전국탁구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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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별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개인복식 석권

제주 연고의 농심삼다수가 전국종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판에 이변을 연출했다.

 

농심삼다수탁구단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6회 전국남여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에서 개인복식과 단체전을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정우와 조언래를 앞세워 충남의 대우증권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한 농심삼다수는 결승에서 천하무적인 경북의 삼성생명마저 3대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서 첫 주자로 나선 농심삼다수의 조언래는 세트스코어 2대2 상황에서 노련한 플레이로 이상수에 3대2로 승리하며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이어 2번 주자인 이정우도 삼성생명의 세계적인 수비수 주세혁에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농심삼다수의 대들보인 이정우와 조언래는 복식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삼성생명의 이상수와 서현덕을 몰아부쳐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이변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에 앞서 이들 이-조 조는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대우증권의 정영식.서정화 조를 3대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관련, 오영수 제주도탁구협회 회장은 “농심삼다수는 제주 연고팀이라기보다도 삼다수에서 만든 제주의 팀”이라며 “내홍을 겪었던 농심삼다수가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을 발판 삼아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 회장은 “농심삼다수는 제주의 어린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선수들의 육성과 진로에도 도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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