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까지 한라산 등산객은 32만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6000명에 비해 3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산로별로는 어리목 11만2178명(35%), 성판악 10만6448명(33%), 영실 9만5002명(29%), 관음사 8980명(3%) 등의 순이다.
특히 학교 수학여행기간인 4.5월의 경우 전체 한라산 등산객 16만3098명 가운데 43%인 7만232명이 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이처럼 한라산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중 등산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도민들 사이에서 등산을 통해 체력 단련 및 여가를 즐기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동수 기자> 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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