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오빠 자살 충격에 스스로 목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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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처럼 지냈던 사촌오빠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괴로워하던 여대생이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에 안타까움을 전해.

17일 오후 11시30분께 제주시 모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던 L양(19.여)이 숨져 있는 것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친구들이 발견.

경찰은 L양이 지난 5월 가정불화로 사촌오빠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평소 괴로워하며 “49제를 마치고 따라 죽겠다”고 주위에 말하는 등 사촌오빠의 죽음에 따른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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