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제주세계청소년유도대회 첫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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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기운데 제주에 시집 온 중국 조선족 동포 김정희씨(28.북제주군 애월읍 고내리)가 포함돼 눈길.

중국 선양이 고향인 김씨는 대회 프레스센터에서 중국어 통역과 취재 지원 등 봉사에 구슬땀.

지난 6월 월드컵 자원봉사자로도 활약한 김씨는 “자원봉사를 하다보면 여러 사람들을 사귈 수 있어 보람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일본 후지TV가 매일 2시간씩 경기 장면을 일본 전역에 생중계 방송을 하고 있어 제주 홍보에도 톡톡한 효과를 얻고 있다.

일본은 내년 오사카세계유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유도 종주국답게 이번 대회에 관계자들을 대거 파견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

박용성 국제유도연맹회장은 “생중계를 통해 일본 시청자들에게 제주를 알릴 수 있는 간접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

○…12일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 2002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는 21세기 세계 유도계를 대표할 차세대 유망주들의 경연장답게 첫날부터 파란과 이변을 연출하는 등 멋진 경기가 속출.

제주도립민속예술단과 늘무용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경찰악대의 팡파레 연주 속에 진행됐고, 용인대 용무도단은 화려한 유도무술시범으로 개막식 대미를 장식.

그러나 대회 사상 가장 많은 나라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대회임에도 체육관에는 참가선수들과 임원진 등 대회 관계자와 동원된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관중들이 별로 없어 열띤 시합장과는 대조적으로 관중석은 썰렁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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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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