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부터 싱가포르 개최...한국선수단 102명 파견
제주 배드민턴의 기대주 강지욱(제주사대부고 3)이 다음달 1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회 유스올림픽’에 도내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강지욱은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열린 2010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식과 혼합복식,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지욱은 이에 앞서 3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2010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화순실고 최승일과 호흡을 맞춰 남자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강지욱은 국내대회에서도 제주사대부고의 단체전 우승을 잇달아 견인하는 등 국제 및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대제전인 유스올림픽은 2007년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자케 로게 위원장의 주도로 창설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5개국의 14~18세 청소년 44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게 된다.
우리나라는 18개 종목에 선수 73명, 경기임원 20명, 본부임원 9명 등 모두 102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홍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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