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억1300만원을 들여 지난해 착공한 효도마을 공동주택은 18평 12가구에 3층 규모로 노인 부부들에게 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납읍리는 예로부터 유림사상과 효를 중시, ‘부모를 섬기지 않는 사람은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풍속이 전해지는 선비의 마을로 열녀가 많았다.
이에 따라 납읍리는 2000년 효도시범마을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효도마을 공동주택을 추진,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효도마을 공동주택에는 3대가 함께 사는 가족, 효행을 실천하는 가족,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족을 중심으로 우선 입주시켜 효 문화를 널리 확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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