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고령 보호수 외과수술 실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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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은 보호수(保護樹)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관내 고령(高齡)의 나무들의 영양 공급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달 외과수술 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남제주군이 관내 보호수 39그루에 대해 생육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보호수의 경우 고령으로 인해 나무 주변이 부패되고 있어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외과수술 등의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것.

남제주군은 올해 사업비 1743만원을 투입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보호수에 대해 외과수술과 그에 따른 살균, 살충, 방부, 방수처리는 물론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인공 나무껍질을 이식하는 공동 충전 및 산화방지처리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외과수술 대상 보호수는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수령 310년의 소나무와 성산읍 수산리 수령 410년의 후박나무이다.

또한 수령 360년의 사계리 팽나무에 대해서는 넝쿨제거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고사된 가지를 제거하고 수형 조절 및 주변 잡목을 제거해 보호수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성장촉진제 주입 및 토양유기물 처리 영양 수간주사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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