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농촌 체험관광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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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제주 농촌 발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농촌체험관광이 떠오르고 있다.
제주대 관광과경영경제연구소는 13일 제주도건설회관에서 ‘녹색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오상훈 제주대 교수는 ‘농촌체험관광의 개념과 사례’ 발표에서 “오늘날 농촌이 풀어야 할 핵심과제는 ‘어떻게 농촌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나아가 농촌지역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가’이다”며 “그 대안을 바로 농촌이라는 하드웨어에 관광서비스란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농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농촌관광의 목표는 ‘농촌 주민의 삶의 질 증대, 관광객 만족, 깨끗한 농촌환경의 유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라며 “개발 방향은 ‘자연환경+특산물+전통+문화’를 종합적으로 개발해 도시인을 불러들이는 지속 가능한 농촌활성화 전략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숙박 중심의 단순 관광사업에서 농산물의 가공과 판매로 연결되는 복합경영으로 전환해야 하며, 마을 단위의 사업 추진으로 다양성을 갖추고 투자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생활환경과 생산활동을 체험상품으로 개발해야 도시민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훈 예래환경연구회 공동회장은 ‘농촌체험 예래 마을의 경험과 교훈’ 발표에서 “지역주민들의 의식을 어떻게 이끌어내는가에 이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으며 생태마을 만들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대두되는 문제는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 방안”이라며 “지역주민의 의견통합을 가장 우선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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