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실천하는 제주대생들의 히포크라테스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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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의과대학 8~13일 필리핀 의료봉사활동
제주의 예비 의사들이 바다 건너 필리핀에서 진정한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실천한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학과장 곽영숙)은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필리핀 국민들을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다고 4일 밝혔다.

김성엽 교수를 단장으로 교수 7명과 학생 18명 등으로 구성된 ‘2010 의과대학 해외 의료봉사단’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 카비테주 트리아스시 한.필리핀 친선병원과 열대의학연구소, WHO 동아시아지부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소아과, 산부인과, 치과, 재활의학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의 진료실과 약국을 운영해 한국과 필리핀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의과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해외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체계를 갖춰 정례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김성엽 단장은 “몇 년 전부터 해외 봉사활동을 계획했지만 예산 등의 문제가 겹쳐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며 “학생들에게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자질과 책임감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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