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45억원 지원 예정
제주대학교 방사선응용과학연구소(소장 김신)가 교육과학기술부 이공분야 중점 연구소로 선정돼 9년간 45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12일 제주대에 따르면 방사선연구소는 원자력 미래 기반 및 핵심 요소기술 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원자력 분야의 연구 및 인력 양성 계획을 제시해 이같이 선정됐다.
교과부가 올해 추진한 이공계 분야 중점 연구소 선정.지원사업에는 전국적으로 107개 연구소가 신청서를 제출해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제주대는 8개 연구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다음 달 1일부터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며, 단계평가를 통해 최대 9년간 매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공분야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 연구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 거점을 구축,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제주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2007년에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가 중점연구소에 선정된 데 이어 2개의 중점연구소를 보유하게 됐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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