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참여하는 Camp Dynamic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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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무역학과2학년 김민철
2010년 8월 9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인력개발원에서 도내 62명의 어려운 가정의 중학생들과 만남이 시작되었다. 첫날의 어색함도 느끼기 전에 학생들은 영어시험을 보고, 실력에 따라 반이 나누어 졌다. 그리고 바로 시작된 캠프 일정에 학생들은 처음이라는 낯설음에 그런지 선생님들과 학생들 서로간에 다소 벽을 두었다.

하지만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그 벽은 점점 무너졌고, 아이들의 얼굴엔 자연스럽게 앳된 미소가 그려졌다.

교내 활동에서는 학생들의 영어 향상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다. 선생님들과 다양한 매체와 교재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고, 읽고, 듣고, 말하기를 반복 및 학습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성취감과, 영어능력의 향상을 몸소 깨달으면서 학습속도는 점점 빨리 졌다.

교외 활동으로 지금까지 오일장 견학, 시내상가 견학, 영화관람, 워터파크 방문 등을 하면서 각 프로그램 마다 주어진 반별 미션을 통해 애들은 자연스럽게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동시에 서로가 협동하면서 조직내에서의 팀웍을 이루어 갔다.

아직 Camp Dynamic 2010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의 변화는 정말 놀랍기만 하다. 학업 성취도와 욕구는 눈에 띌 만큼 향상이 되었고 심지어는 개별 능력에 따라 편성된 반별 학생들의 영어능력의 차이가 없어지고 거의 대등한 관계가 되었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변화를 보이는 학생들을 보면서 선생님들 또한 기대가 크다.

처음에 수동적이였던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고 선생님들의 칭찬과 학생들의 성취감이 더해지면서 학생들에게는 능동적인 큰 변화가 왔다. 반별 영어능력 차이를 줄이고자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하였고 심지어 방에 불을 끄고 자라고 해도 스텐드를 켜고 공부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 다른반의 발표나 활동을 할 때는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는 모습을 보며 다른 학생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다.

이번 캠프의 목적이 학생들의 영어 지적 수준의 향상이지만, 선생님과 학생의 적극적이고 진심이 담긴 수업활동 속에서 학생들의 영어실력 뿐만이 아닌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를 활성화 시켰다는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 더욱 성숙해질 학생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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