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인택시 기사가 잔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재미교포의 택시요금을 사양한 미담이 알려져 잔잔한 화제.
미국선수단의 일원으로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지귀준씨(범미주유도연맹 심판위원)는 13일 오전 제주시 연동 소재 한 호텔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이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려 했지만 지갑을 숙소에 놔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것. 곤경에 빠진 지씨는 마침 갖고 있던 100달러짜리 지폐로 지불하려 했지만 택시기사는 ‘괜찮다’며 요금을 받지 않았다.
지씨는 “제주 ○○바의 3606호로 기억한다”며 택시기사의 호의를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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