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누러 갔다가 더 큰 사랑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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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의과대학 해외봉사활동 마치고 귀국

“베풀고 온 사랑, 그 이상의 것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이 해외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김성엽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 7명과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필리핀 카비테주 주립병원과 ‘마리아수녀회 소년소녀의 집’, 바탄가스 지역의 ‘좋은 나무 교회’ 등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진정한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되새겼다.

봉사단은 봉사 기간동안 카비테주 트리아스시에 있는 ‘한.필리핀 친선병원’을 둘러보고 카비테주 주립병원에서 현지 의사들과 함께 진료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단은 병원 내에 소아과와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외과, 응급의학과 등의 진료실과 약국을 운영해 하루 15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들은 또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기숙학교인 ‘마리아수녀회 소년소녀의집’을 찾아 3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진료하고 800명에게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를 도포했다.


봉사단은 이와 함께 ‘좋은 나무 교회’에서는 진료실과 약국을 개설해 350여 명을 진료하는 한편 교회 앞에서는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네일아트를 시술해주기도 했다.

김 단장은 “내년 해외봉사 활동은 더욱 체계를 갖추고 규모도 확장해 컴퓨터 등 다른 분야 학생과 교수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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