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재학생들의 맞춤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대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 분야별 맞춤형 개인 컨설팅과 취업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00% 성공 취업을 위한 우수인재 집중지도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대는 이를 위해 내달 9월 말까지 선착순 100명을 지원 받아 취업 집중 강좌와 취업 알선 등을 해 주고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취업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내년 5월까지 컨설팅과 취업 알선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수인재 연감을 발간, 각종 채용박람회에서 홍보활동도 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1단계로 기초 역량강화 캠프를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와 직무적성 검사 등을 통해 희망 직무를 설정하고, 2단계에서는 대기업반(중소기업반), 금융반, 기술직렬반 등으로 나눠 그룹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직무평가 및 직무실습 등 집중 취업지도를 실시한다.

또 3단계에서는 직무분야와 개인 역량에 맞춘 1대 1컨설팅 지도가 이뤄지며, 4단계에서는 집중 취업 알선 및 기업체 취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 단계별 클리닉 지도 등의 과정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우수 인재연감에 등재되고 글로벌 제주상공인 대회 도외 우수 참여기업에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