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통 폭발직전 소방관들 불길막아
LP가스통 폭발직전 소방관들 불길막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0...24일 오전 9시18분께 제주시 이도동 A씨(75.여)의 가정집에서 LP가스통이 폭발하기 직전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시장을 다녀 온 후 안방에 들어서자 이불에 담뱃불이 옮겨 붙은 것을 보고 재빨리 물을 뿌렸다.

이어 젖은 이불은 담에 널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A씨는 다른 일을 보던 중 이불 속에는 다시 불씨가 살아나 옆에 놓인 LP가스통 고무호스를 태우며 순식간에 큰 불덩어리로 변해 지나가던 행인이 119에 신고를 했다.

현장에 나간 소방관은 “가스통이 폭발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며 “솜으로 된 이불은 겉과 달리 속에는 잔불이 남아 있기 때문에 물속에 푹 담궈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A씨의 집 천장과 외벽은 화재로 인한 그을음으로 19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후에야 불씨가 완전히 수그러들었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