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티 반 마르베이크 감독(50)은 “송종국은 팀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빠르고, 다이내믹한 수비수이며 오른쪽 측면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페예노르트 인터넷 사이트(www.feyenoord.nl)가 13일(한국시각) 전했다.
마르베이크 감독은 또 “송종국 영입으로 왼쪽 또는 중앙의 선수가 부상하더라도 오른쪽 수비를 맡아 온 브레트 에머튼을 이동, 배치할 수 있는 등 선수 기용에 여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월드컵 전 송종국 영입을 시도했었으며 그는 월드컵에서 매우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며 “송종국을 보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종국은 현지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고자 했던 꿈이 이뤄졌다”며 “K리그 올스타전과 고별 경기를 치른 뒤 가능한 빨리 돌아와 오는 24일 로다JC와의 경기에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