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넘어 옛 영광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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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탁구 대표팀이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제주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한 국가대표팀은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기 위해 제주에서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최근 대한탁구협회의 파행 운영으로 예산이 없어 훈련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국가대표팀은 ‘위기 다음에 기회가 온다’는 신념으로 무더위를 잊은 채 조천체육관에서 제주도대표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쌓으며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훈련에 제주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태극 마크를 단 한광선(한국마사회)이 참여해 도대표 선수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이유성 대표팀 감독(대한항공)은 13일 “예산이 없어 간식은커녕 태릉선수촌에서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선수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도탁구협회에 전달하자 오영수 회장이 흔쾌히 허락, 제주에서 훈련하게 돼 선수들의 사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제주 출신이 국가대표로 있고 이 감독과 김무교가 대한항공 소속으로 제주와 연고를 맺고 있는 데다 어려울 때 돕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도대표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국가대표팀은 15일까지 조천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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