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구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사업연내 착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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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구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사업 연내 착수'전망'
남제주군 서부지구의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최종 마무리됨으로써 연내 사업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군은 16일 용역 수행기관인 ㈜건화엔지니어링(대표 황광웅)으로부터 대정읍 동일리 소재 양돈단지 주변 5807㎡의 부지에 총 사업비 121억6800만원을 투입, 1일 200t의 축산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서부지구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사업에 대한 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받았다.

남군은 이에 따라 이달 말이나 다음달중 사업계획 확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제주도로부터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설치 승인을 받아 연내 사업을 발주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군은 또 2004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200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정읍 양돈단지내의 축산폐수를 유입,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이 시설에서 1차 처리된 축산폐수는 7.5㎞ 길이의 이송 관로를 통해 대정읍 하모리 소재 서부광역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이송돼 재처리된다.

또 이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은 반입된 축산폐수의 각종 협작물을 제거하기 위한 전처리 공정과 축산폐수에 포함된 각종 오염물을 미생물로 처리하는 주처리 공정, 축산폐수의 미처리 오염물질을 추가로 제거해 적합한 수질을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기 위한 후처리 공정 등 3단계 처리과정을 거치토록 설치된다.

이와 관련, 김명원 남군 축산임업과장은 “서부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사업이 추진되면 서부 지구의 축산폐수를 원활히 처리함으로써 주변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부지역 상수원인 서림수원지 보호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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