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항 침몰 어선 방치 어선사고 '우려'
성산포항 침몰 어선 방치 어선사고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난달 31일 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성산포항에 침몰된 어선이 인양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성산항을 드나드는 어선들의 장애가 되고 있다.

성산포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태풍 루사의 내습으로 부산선적의 5공선호가 항내에 침몰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어 다른 어선들의 정박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이 어선이 방치되면서 다른 선박 접안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다른 어선들이 성산항을 드나들 때마다 스크루에 침몰어선 폐기물이 감겨 제2의 사고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해 제주항에 침몰된 7척의 어선의 경우 제주항의 해당 지자체인 제주시가 인양한 것으로, 남군에서 인양하려고 해도 어선주가 부산에 거주하고 있어 어선주의 동의 없이는 함부로 인양할 수도 없어 인양작업이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관련, 성산어선주협회 관계자는 “현재 성산항에서 수중폐기물 처리작업을 하고 있는데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이 이 수거장비를 이용해 침몰선박 인양의사를 밝혀주면 어선주를 찾아 포기각서 등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