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마을 숙원사업 하천 복개 내달 착공
대포마을 숙원사업 하천 복개 내달 착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대포마을내 하천 복개사업이 다음달 착공된다.
서귀포시는 대포마을내 남북으로 형성된 하천 300여 m 구간을 복개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 당국은 하천복개가 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고, 현재 이곳이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인 점을 들어 대포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 당국은 이를 위해 영산강 환경관리청측과 하천복개에 따른 환경성 검토 협의를 지난 6월 마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제주도로부터 하천기본계획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대포마을 하천 복개와 함께 대포마을에서 중문우회도로까지 1.5㎞ 구간 하천에 호안정비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들 2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되며 1단계 하천복개가 내년 9월까지 마무리된 후 2단계 호안정비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시 당국은 하천복개가 이뤄지면 우선 협소한 도로 너비가 10m 이상으로 넓어져 차량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복개사업을 추진하면서 하천의 통수단면도 현재보다 2m 확장한 6~8m로 해 강우시 물흐름을 원활히 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복개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예산난 등으로 사업추진이 미뤄졌었다”며 “다음달부터 착공, 내년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