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노인회에 발전기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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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재일교포가 본적지 마을에 수십 년간 고향 사랑의 뜻을 펼치고 이 마을노인들은 선물로 답례,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동상효마을이 본적인 오승명씨(81)는 최근 이 마을 노인회(회장 고정홍)를 방문, 노인회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흑돼지 1마리(30만원 상당)를 제공했다.

오씨는 1960년대 이 마을에 전기를 가설할 당시와 1970년대 도로를 포장할 때 후원금을 잇달아 기부하는 등 마을 발전에 기여해 왔다.
오씨는 또 고향에 들를 때면 노인회를 꾸준히 방문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다.

이에 동상효노인회는 최근 노인회 월례회의에 참석한 오씨에게 한삼모시한복 2벌을 전달했다.

고정홍 노인회장은 16일 “오랫동안 지역을 위해 희생한 보답으로 선물을 전했다”며 “이 선물은 추석을 맞아 오씨 부부가 입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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