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무단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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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들의 안전불감증이 큰 화를 부르고 있다.
일부 보행자들이 차량의 흐름을 무시한 채 신호등도 없는 도로를 마구 달리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403건으로 이 사고로 인해 50명이 아까운 생명을 잃고 1798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 차가 774건으로 가장 많고 차대 사람 556건, 차량 단독사고가 73건으로 분석됐다.

특히 차대 사람 사고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무단횡단 등 보행자 과실이 429건으로 77.1%를 차지했으며 이로 인해 24명이 사망하고 449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같은 인명피해는 전체 차대 사람 사고의 사망 28명, 부상 562명과 비교할 때 각각 85.7%, 79.8%를 차지한다.

이처럼 보행자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일부 보행자들의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확장된 도로에 비해 짧은 신호체계 등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보행자의 안전보행 유도와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들은 “무단횡단은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행위”라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각종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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