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옛 한성항공)이 오는 15일 운항중단 2년 만에 ‘제주~김포’ 노선에 날개를 편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에 따른 현장실사가 끝나는 대로 15일부터 ‘제주~김포’ 노선 운항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첫 운항 일시가 확정됨에 따라 이르면 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오픈할 예정이다.

;‘제주~김포’ 구간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주중 6만2400원(이하 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제외), 주말 7만1700원, 성수기 8만3600원이며 금요일 전 시간대 항공편과 김포발 토요일 낮 12시 이전, 제주발 일요일 낮 12시 이후 항공편은 8만1900으로 확정했다.

요금은 주중을 기준으로 이스타항공(5만7900원)보다는 4500원, 제주항공과 진에어(각 5만8800원) 보다는 3600원 비싸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7만3400원) 보다는 1만1000원 저렴한 것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15일부터 189석 규모의 항공기 2대가 ‘제주~김포’ 노선에 1일 16회 운항할 예정”이라며 “추석을 앞둬 1일 3024석이 공급되기 때문에 항공난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