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생산 가능한 옥수수 개발… ‘단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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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관광객을 위해 7월부터 생산이 가능한 옥수수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종)에 따르면 현재 애월읍 수산리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단옥수수’는 5, 6월이면 수확이 끝나 여름철 관광객용 품종이 되지 못하고 있다.

북군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새로운 찰옥수수 품종인 ‘미백찰’과 ‘두메찰’을 대상으로 실증시험한 결과, 4월 중순에 파종하면 여름 휴가철인 7, 8월에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미백찰은 상품률이 높아 개당 가격이 300원으로, 10a당으로 소득은 9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수확되는 노지수박 74만1000원보다 29% 높은 것이다.

또한 두메찰의 10a당 소득은 87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북군농기센터는 특히 찰옥수수의 재배 및 수확시기가 겨울작물을 위해 밭을 놀리는 시기여서 부업의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찰옥수수를 수확한 후 대와 잎 등을 파쇄해 밭에 뿌릴 경우 유기물을 뿌리는 것과 같아 땅심을 키울 수 있어 연작 피해도 줄일 수 있다.

한편 북군농기센터는 앞으로 찰옥수수 재배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지도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박상섭 기자>parks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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