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구수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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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백호기 축구대회를 개최해온 제주일보사가 사상 처음으로 신설한 2002제주-베이징 간 청소년 축구교류전이 제주 축구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일보사는 16일 교류전에 참석했던 이상철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고문)과 김창기 제주일보사 상무이사(단장), 임영훈 제주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부단장), 제주도축구협회 신영택 전무이사(감독), 그리고 임원들은 제주도체육회에서 가진 평가회에서 이번 교류전은 성공작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교류단 임원들은 이번 교류전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제주체육의 질적인 수준을 높이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큰 기대를 모았다.

이 상임부회장은 “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제주일보가 신설한 제주-베이징 청소년 축구 교류를 통해 여러 가지 느낀 점이 많다”면서 “많은 일반인들도 제주-베이징 청소년 축구교류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상임부회장은 “특히 선발팀의 조직력 문제가 이번 교류전을 통해 말끔히 씻긴 것 같다”면서 “교류전의 성과는 제주체전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과장은 “백호기 축구대회가 제주 축구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데 베이징 교류전을 신설함으로써 선수들에게 더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교류전을 통해 선수들이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었고 기량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이어 “백호기 축구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이 같은 메리트가 제공됨으로써 선수들을 고무시킬 것”이라면서 “교류전이 더욱 활성화돼 백호기 축구대회가 국제화에 전초 기지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 전무이사는 “고등부의 축구역사 이래 중국 해외 원정을 마련해 준 주최측에 감사한다”면서 “중국 교류전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자긍심과 긍지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 전무이사는 “특히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 백호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앞으로 몇 개년 계획을 세워 고등부만이 아니라 초.중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단장인 김 상무이사는 “베이징의 잔디구장을 보고 사실상 너무 부러웠다”면서 “이번 기회에 잔디구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이사는 “앞으로 베이징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을 순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대회 때는 선발팀보다는 단일팀 출전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일보사는 베이징과 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내년 백호기 기간을 전후해 베이징 제주선발과 친선경기를 가졌던 삼고클럽이나 국안청소년클럽을 초청해 제주에서 경기를 갖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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