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여자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15일 제주 훈련을 끝내고 돌아가기에 앞서 오라교와 조천중 체육관을 방문, 꿈나무들을 지도했다.
세계 랭킹 4위인 유지혜와 김무교, 제주 출신 한광선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꿈나무들의 우상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코치는 국가대표의 꿈을 안고 땀을 흘리는 오라교 선수들이 훈련하는 오라교 체육관과 삼양교.신촌교.조천중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하는 조천중 훈련장을 찾아 꿈나무들을 일일이 지도하며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지훈련 기간 제주도탁구협회(회장 오영수)의 적극적인 지원과 편의 제공에 보답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 꿈나무들에게 한수 지도했다.
이유성 국가대표감독은 “제주 탁구는 선수 구성이 체계적으로 잘돼 있다”면서 “잘 다듬으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꿈나무들을 평가했다.
오라교 선수들은 “국가대표 누나들이 직접 가르쳐 줘 무척 재미있었다”면서 “열심히 훈련해 누나들처럼 꼭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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