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슈퍼옥수수 제동목장서 시험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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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항(대표이사 이명기)은 김순권 교수팀이 개발한 슈퍼옥수수 1호, 2호, 3호 개량종을 지난 2008년부터 제동목장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대성공을 거뒀다. 제동목장에서 수확한 슈퍼옥수수 모습.
세계적인 옥수수 박사인 김순권 교수(한동대 석좌교수)팀이 개발한 사료용 슈퍼옥수수가 시험재배에서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대표이사 이명기)은 김순권 교수팀이 개발한 슈퍼옥수수 1호, 2호, 3호 개량종을 지난 2008년부터 3년 간 제동목장에서 시험재배를 한 결과 미국 수입종, 국내 육성종보다 수확량이 2배 늘어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공항은 또 병해충에 대한 내성도 기존 품종에 비해 뛰어나고 기후 변화에도 잘 적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순권 박사는 “올해는 태풍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품종에 비해 생산량이 배 이상 늘었다”며 “슈퍼옥수수를 사료로 쓸 경우 축산농가들의 사료비 부담이 절반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공항은 지난 2008년 부터 3년 간 이뤄진 시험재배 결과를 토대로 제동목장 적응형 우수품종 재배를 확대, 향후 제주 축산농가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그룹(회장 조양호)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제동목장은 1972년 설립됐고, 현재 한우 1500여 두가 사육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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