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과 발생율 예년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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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상품과 발생률이 예년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예상돼 고품질 감귤을 출하해 제 값을 받기 위해서는 감귤 농가들이 열매 솎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철)에 따르면 올해 남제주군지역 감귤 생산예상량 23만3000t 중 15%(3만4950t) 내외의 비상품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예년 평균 비상품과 발생률 10% 내외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제15호 태풍 ‘루사’ 등의 영향으로 상처과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군농기센터는 분석하고 있다.

군농기센터가 이 달 들어 관내 19군데 감귤원에서 상처를 입거나 병해충에 걸린 비상품과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비상품과 발생률이 13.4%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읍.면 지역별로는 대정읍 13.7%, 남원읍 10.7%, 성산읍 15.3%, 안덕면 14%, 표선면 13.5%다.

따라서 상처과와 병해충과는 물론 극대과 및 극소과를 포함할 경우 비상품과 발생률은 1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남제주군은 이처럼 올해 비상품과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수확기까지 공공근로인력 30명을 감귤열매솎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키로 하는 등 비상품과 따기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9월 중순 이후의 열매 솎기는 열매 크기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감귤 품질을 향상시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들이 열매 솎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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