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살리기 민·관·군 '구슬땀'
농촌 살리기 민·관·군 '구슬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돕기 위한 민.관.군 봉사활동이 연일 이어져 시름에 쌓인 농심에 큰 위안이 되고 있다.

태풍 ‘루사’로 인해 서귀포시지역에서는 감귤 비닐하우스 313건(47㏊)을 비롯해 특작(화훼) 비닐하우스 38건(8㏊), 보관창고 및 저온저장고 59건 등 모두 50억원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를 가져왔다.

이처럼 농작물 분야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민.관.군이 앞장서 복구지원 활동을 전개, 애타는 농심을 위로하고 있다.
18일 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후 시작된 본격적인 농촌 일손돕기 작업에 이날 현재 23개 기관.단체에서 연인원 1517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공무원 637명, 군인(해병 93대대, 해군 301방어전대) 150명, 전경대(128전경대원) 235명 등이다. 이들은 파손된 감귤 하우스를 복구하거나 쓰러진 벼(하논 일대)를 일으켜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도 시 소속 공무원 30여 명이 상효.토평지역 감귤농가(4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도왔다.
한편 시 당국은 태풍 피해농가 지원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비상품 감귤 열매따기 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