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31회 만덕제 봉행되고 김만덕상 시상식도 진행
김만덕 표준영정이 10월 1일 봉안된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김만덕 표준영정 봉안식을 거행, 제작경과를 보고하고 고유제(告由祭)를 지낸 후 영정을 만덕관에 모신다고 밝혔다.
제31회 만덕제 봉행과 김만덕상 시상도 진행된다.
만덕제는 제24회 김만덕상 수상자인 김문자 초헌관을 비롯 여성제관 10명에 의해 봉행된다. 이어 올해 제31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부자씨(64)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된다.
한편 기존 김만덕 영정은 역사기록물로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수장고에 보관한다고 제주도는 덧붙였다.
이 영정은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최초 기능보유인 한상수씨가 1978년 자비를 들여 홍상문 화백에게 의뢰, 제작 후 제주시에 유상 기증해 만덕관에 봉안, 관리돼 왔다.
이번에 영정은 유리액자에서 분리된 후 오동나무상자에 봉인돼 관리된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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