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이 지난달 말 현재 지방세 부과고지와 관련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징수율을 분석한 결과 목표액 779억2600만원 기준으로 96.3%인 750억6300만원이 징수,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북군은 징수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올해 상반기 월드컵 경기 유치 영향 등으로 상반기 지역경기가 호전됐는가 하면 경기 이후에도 건설업 분야에서 건설공사수주액은 토목 부문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주택 및 점포 등 건축 부문이 크게 줄어들고, 태풍의 영향 등으로 1차산업의 부진 등 농.어민들의 어려움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징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군은 자치단체의 자주재원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 정기분 세목별 납기가 있는 3개월(6.7.8월)간 징수율 제고를 위해 징수독려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징수 노력과 납세의무자의 납세의식이 향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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