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모구리 야영장 대피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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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야외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구리야영장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야영장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대피 시설 등 일부 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이러한 시설 확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은 문화관광부의 시범청소년 야영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성산읍 난산리 ‘모구리오름’ 주변에 5만3780㎡ 규모의 모구리야영장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군은 올해 초부터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야영장 조성 사업을 벌여 지난 6월 토목, 건축, 주차장 등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현재에는 조경, 편의시설, 안내판 등에 대한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보강 공사는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의 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반면 야영장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대피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시설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모구리야영장에는 관리사무실과 취사장 등 총 629㎡의 임시 대피시설이 갖춰져 있으나 야영정원 580명을 일시에 수용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군은 대피시설 1동과 일부 시설 보강을 위해 문화관광부에 양여금 4억원을 지원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며 양여금 지원이 확정되는 대로 시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남군 관계자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예상치 않은 기상악화시 청소년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양여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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