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도로확충사업 토지 보상 마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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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진되고 있는 각종 도로사업들이 토지주와의 보상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망과 지역 간 연결도로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 국도 12호선 확장.포장공사 등 모두 23개 노선 10.07㎞ 구간에 대한 도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도로사업 가운데 5개 노선 18필지(1만1846㎡)에 대해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해당 구간은 국도 12호선 확장.포장사업(스모루~선반천) 1필지 600㎡를 비롯해 국도 11호선 확장.포장사업(상효~토평) 3필지 1962㎡, 대포 포구~관광단지 간 해안도로 사업 10필지 5750㎡ 등이다. 또 중문 옛 충혼묘지~컨벤션센터 간 도로개설사업 2필지 2127㎡와 국도 16호선(중문~회수) 확장사업 2필지 1407㎡ 등도 토지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편입토지주들은 행정당국이 책정한 보상가가 너무 낮다며 토지보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토지보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계획된 착공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일부는 사업 마무리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토지주와 사업시행자인 시 당국은 이들 토지 18필지에 대해 금명간 제주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 재결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들 토지 가운데는 토지주가 신청한 것도 3필지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보상협의를 다시 원만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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