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2002 월드컵과 관련,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공식연습장을 포함해 경기당 3억원씩 모두 9억원의 사용료와 대회 기간 경기장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수도요금, 통신요금, 청소비 등 6500여 만원이 지급됐다.
월드컵조직위가 지출한 경기장 사용료를 보면 서귀포시 등 7개 개최도시가 9억원을, 대구와 수원 각 12억원, 전주 10억원 등이다.
월드컵 기간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6월 8일 브라질-중국 예선전, 12일 슬로베니아-파라과이 예선전, 15일 독일-파라과이 16강전이 열렸다.
시는 이와 함께 월드컵대회 이후에는 월드컵보조경기장 사용료의 경우 강창학종합경기장 7건 190만원, 시민축구장 5건 150만원, 중문관광단지축구장 5건 175만원 등 모두 17건 515만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시 당국은 월드컵을 통해 대회 기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서 350억원 상당의 생산 및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을 비롯해 내.외신 언론인 1500여 명의 열띤 취재 열기, 베이스캠프 유치, 1125억원의 경기장 건설과 1514억원의 경기장 연결도로 확충 등의 효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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