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100개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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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체전에서 제주인의 역량을 보여주자.’
1998년에 이어 오는 11월 9일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개막되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은 10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로 세웠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17일 대진결과를 토대로 종목별 관계자들과 전력을 분석한 결과 20개 종목에서 색깔에 관계없이 100개 이상의 메달 목표를 설정했다.

1998년 119개의 메달(금 26, 은 33, 동 60)을 획득했던 도체육회는 지난해 갑자기 체전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5개년에 걸쳐 대비해온 1998년 제79회에 비해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데다 올해 대진운마저 따라주지 않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도체육회는 13개 종목에서 25개의 메달이 백중세로 점쳐지고 있어 남은 기간 집중적인 훈련과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전력을 분석할 경우 예상외의 메달을 수확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도체육회는 홈 그라운드에서 열림에 따라 확실한 메달 종목은 굳히기에 들어가고 백중세 종목에 대해서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기필코 메달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이번 체전에서도 ‘효자종목’인 역도에서 22개, 유도에서 15개, 수영에서 12개, 태권도와 레슬링에서 각 8개, 복싱과 배드민턴 양궁에서 각 5개, 우슈에서 4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 육상에서 3개, 볼링에서 2개, 축구 탁구 배구 농구 씨름 야구 사격 골프 사이클에서 각각 1개의 메달을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백중세 종목으로는 역도 5개, 레슬링 4개, 탁구 복싱 유도 태권도 우슈 각각 2개, 육상 정구 씨름 사격 양궁 골프 각각 1개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철 상임부회장은 “타시도에 비해 참가선수(620명)가 절반밖에 안되는 데다 1998년에 비해 준비기간이 적어 사실상 100개 이상의 메달 목표는 벅찬 느낌”이라면서 “하지만 제주에서 열리는만큼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목표를 상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도민들의 응원이 백중세 종목 및 확실한 종목에 대해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고 관중을 끌어들이기 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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