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학자들의 제주 문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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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지방 간 문화의 벽이 점점 낮아지고 문화의 퓨전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 문화의 뿌리를 찾는 작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지회장 김상철)가 도내 젊은 학자들에게 제주문화의 원류를 통해 제주의 사회.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강좌를 마련한다.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금 오후 7시에 제주민예총 4층 강당에서 열리는 ‘2002 가을 문예아카데미’의 주제는 ‘젊은 학자들과 함께 생각하는 제주의 사회와 문화’.
강좌 주제는 ‘제주방언과 지명’(10월 4일.오창명 제주대 강사), ‘속담으로 만나는 제주여성’(10월 8일.문순덕 제주대 강사), ‘제주민요와 해녀’(10월 11일.좌혜경 제주도 문화재전문위원), ‘농기계를 통해 본 제주인의 삶’(10월 15일.김동섭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고고민속과장), ‘당신 본풀이의 재인식’(10월 18일.강정식 제주대 강사), ‘일제강점기 제주도의 농촌 생활’(10월 22일.진관훈 한라대학 겸임교수), ‘소설에 나타난 제주해녀’(10월 25일.김동윤 문학평론가).
총 7개의 강좌는 문예아카데미가 7년째 잇고 있는 ‘전통문화의 원류 찾기’의 맥을 좇고 있다.

특히 모든 강사진이 4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의 문학.경제학 박사들로서 구성돼 이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제주의 문화를 읽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민예총 관계자는 “이들 젊은 학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연구분야에 대해 발표할 기회가 적은 편”이라며 “중견 학자와는 다른 다양하고 참신한 생각과 접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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