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 쓰시마섬서 4·3 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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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水葬) 당한 4.3 영혼들이 떠돌고 있는 일본 쓰시마섬(대마도)에서 희생자들의 한맺힌 넋을 달래는 위령제가 열린다.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회(회장 이성찬)는 오는 26일 일본 쓰시마섬 현지에서 제주 4.3 수장 위령제를 봉행할 예정이다.
일본 쓰시마섬은 제주 4.3 당시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수장 당한 희생자들이 표류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처음 이즈하라 현지에서 첫 위령제를 치른 바 있다.

현재 정확한 희생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쓰시마섬 현지에 표류자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사실로 미뤄 이들 가운데 4.3 당시 희생자들도 상당부분 포함돼 있는 것으로 4.3 관련 단체들은 추정하고 있다.

유족회는 25일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나 27일 돌아오는 대마도 방문기간 4.3 당시 수장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증언채록 등의 다양한 자료 수집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문의 (72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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