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4위로 8강에 턱걸이한 한국은 23일 중국 남징 우타이샨체육관에서 열린 E조 1위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전반을 11점 차로 뒤졌지만 후반 사력을 다한 강압수비가 적중해 71대70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시드니올림픽 3~4위전에서 브라질에 패한 것을 2년만에 설욕하며 1983년 브라질대회(9회) 이후 19년만에 처음으로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동시에 6위까지 주어지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한국은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한층 밝게 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30분 중국과 러시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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