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 모시기 아이디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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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입학 정원이 수험생 수를 초과하는 대입정원 역전현상이 시작됨에 따라 도내 각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를 위해 다양하고 톡톡 튀는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도내 수험생 부족이 심화되면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하철 광고’에 뛰어들어 눈길을 끈다. 언론매체와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팸플릿 배포는 기본전략이고 교수와 재학생을 동원해 출신고교를 방문토록 하는 방식의 유치전은 고전에 속한다.

제주대는 11월 11일부터 15일 동안 도내 16개 일반계 고교 3학년생 4000여 명과 진학담당 교사들을 초청, 입시 설명회를 갖는다.

또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중앙일보와 ㈜대학문화가 주최하는 2003 사이버 대학입시박람회와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한다.

또 11월중 지난해 도외 지원 학생 출신고교 600개교와 진학담당 동문교사 등 전국 700곳에 감귤 2100상자를 보내기로 했다.
재학생의 60~70%가 다른 지방 학생인 탐라대는 도외 학생 유치와 실수요자인 N세대를 겨냥한 튀는 홍보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입학자원이 비교적 넉넉한 서울과 부산 지역 학생 유치를 위해 지하철과 현지 버스 광고에 뛰어들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학교 홍보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 웹페이지’(www.tnu.ac.kr)를 개설, 입시홍보전략을 사이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로 구성된 대학 홍보도우미를 선발, 도내외 고교 홈페이지에 홍보 이메일을 보내기로 했다.
제주산업정보대학은 제주시 시내버스에 대학 특성화를 내세운 이미지 광고를 게재하는 한편 전국 자매결연대학과 공동으로 서울, 부산 지역 학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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