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린이 - 친구
제주어린이 - 친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신광교 5년 조은빛

친구와
다정하게 손잡고
걷던 오솔길

그날은 시험날
시험지를 손에 꼭 쥐고
친구랑 걸어가던 그 오솔길

친군 나한테 이렇게 말했지
“시험 잘 봤어?”
“응. 너는?”

이렇게 오순도순 얘길 해가며
걷던 오솔길

친구는 나에게 너무 소중한 추억을 남겨줬다
마치 연인끼리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걷는 광경을
오솔길들이 보고 박수를 쳐주듯이
나뭇잎을 살랑살랑 흔들어 주는 오솔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일보
제주일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