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방서에 따르면 응급환자 수도권 이송 시스템은 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감사원 감사에서 지역적 특수성 감안과 시책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이 높이 평가돼 전국 공공기관 우수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1997년 3월 시작된 이 시책은 제주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긴급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을 119구급대를 이용해 공항으로 이송, 수도권 119와 연계해 환자들이 원하는 병원으로 긴급 수송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공항 출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시책을 환자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한 점이 감사원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이 시스템을 이용한 도내 환자는 1035명에 이를 정도로 도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이 시책이 감사원 선정 모범사례가 되면서 제주소방서는 지난 6일 전국 최우수 소방관서 선정과 12일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부문 1위 입상 등 각종 소방시책에서 전국 최고의 소방관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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