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5일 양빈 장관은 “신의주 특별행정구의 기본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이미 서명된 합의문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특별행정구를 빠른 시일 내에 세계적 수준의 현대적 도시로 건설해 강성대국 건설의 요구사항을 이행할 것을 맹세했다”면서 ‘서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특별행정구 장관을 임명하는 정령을 읽었다”며 “양빈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장관 임명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1998년 9월 제10기 최고인민회의가 구성된 이후 상임위원회 전원회의 개최 소식이 북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북한의 사회주의헌법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를 상임위원 전원으로 구성하고 상임위의 임무와 권한을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토의해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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