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분양 기상도 일반
올해 공동주택 분양 기상도 일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내년 신구간을 앞두고 도내 주택시장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분양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의 경우 도내 주택건설업체에서만 1000가구를 웃도는 공동주택 공급에 나서면서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공동주택 분양 기상도는 일반분양 강세, 임대주택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주차장법 강화로 내년 공동주택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데다 구입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만큼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늘어난 공급물량=올 들어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내년 신구간 입주 예정인 도내 주택건설업체의 공급물량은 1183가구로 지난해보다 40% 정도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미듬종합건설㈜이 서귀포시 중문동에 임대 66가구, 제주시 삼도2동에 분양 15가구를 각각 공급하는 한편 한빛종합건설㈜도 노형동에 1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석주택은 서귀포시 동홍동에 155가구의 공동주택 분양에 나서는 한편 제주시 오등동에 임대주택 80가구를 공급한다.

또 신동부종합건설㈜은 제주시 연동에 70가구의 원룸 아파트를 공급하며 ㈜제일주택도 제주시 해안동에 112가구의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삼부종합주택은 제주시 삼도2동에 90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도원과 ㈜대명HAT도 제주시 일도2동과 삼도1동에 각 44가구의 공동주택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또 ㈜미광은 서귀포시 서귀동에 40가구를, ㈜장일주택은 제주시 연동에 43가구, 명보종합건설㈜은 도남동에 34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스산업개발㈜과 ㈜영도종합건설, 제동종합건설㈜, 길용건설개발㈜, ㈜라이프주택, 비전종합건설㈜, 대산건설㈜, 드림개발, 세준주택㈜, 동서종합건설㈜ 등이 공동주택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 어떻게 될까=내년 신구간에 맞춰 공급되는 공동주택은 제주시권에 80% 정도가 집중된 게 특징. 업체 입장에서는 일반 분양에 안정권인 지역을 선호한 셈이다.

제주시권의 경우 주택 보급률이 100%를 밑도는 데다 공동주택 선호도의 급상승, 도심지 집중현상 등으로 안정적인 분양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내년 신구간에 다른 지방 대형 주택건설사의 공급물량이 없는 데다 주차장법 강화로 내년 공동주택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분양률을 높이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인건비 및 주택지 가격 상승으로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다는 점은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분양률 추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택건설사업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공동주택 분양률이 90%대에 이르렀는데 올해에도 일단 경기상승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