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서귀포로‥·칠십리 축제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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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썩철썩 파도 치는 칠십리로 오세요.’

제8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시 천지연광장 및 시 일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주최,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홍명표) 주관으로 마련된 이 축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속에 제주전통문화와 해양이 만나 독특한 체험과 풍성한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의 장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오후 5시 서귀중앙여중을 출발해 중앙로터리~동문로터리~서귀포항~천지연광장으로 이어지는 칠십리대행진이 펼쳐져 신명나는 거리행렬로 흥을 돋운다.

이 거리행렬은 서귀포문화원의 제주목사 서귀진성 순력행차 재현, 서복회의 서복 영주탐방행렬 재현, 12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자랑 상징물 행렬 등이 선보인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주무대인 천지연 야외광장에서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화려한 축제 개막을 알린다.
이어 중국 산둥성 룽커우시 민속예술단 공연, ‘아름다운 칠십리’ 영상물 상영 등이 진행된다.

둘째날인 27일에는 오후 6시부터 중국민속 창극 공연, 시립관악단과 시립합창단 공연, 제주 소리와 춤, 다도 시연, 통기타 공연, 외국인 공연, 장작불놀이 등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28일에는 낮 12시부터 전국 스킨스쿠버동호인 500여 명이 참여, 서귀포항서방파제~외돌개 앞 해상을 왕복(3㎞ 구간)하는 제2회 서귀포시장기 바다핀수영대회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특설무대인 서귀포항 물양장에서 해녀태왁 수영대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주무대에서는 청소년 영어말하기대회, 전통민속공연, 어업인 한마당큰잔치, 청소년 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칠십리해양그림그리기대회, 모형배 만들기, 칠십리 애향가요제, 시민화합한마당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특히 올해 축제기간에는 특별이벤트로 서귀포시낚시연합회 주관 무료 바다낚시체험행사가 새섬 앞 해상에서, 전국바다낚시대회가 문섬과 섶섬 일원에서 열린다.
무료 바다낚시 체험 행사는 유어선을 이용해 즐기는 것으로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맛볼 수 있다.

또 무병장수와 순산, 가족의 건강, 생일, 기념일 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요트항해체험, 테우 승선 및 기념촬영, 외국인 대상 향토문화 참여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부대행사로 제주전통초가 제작 시연 및 전시, 제주향토음식 시연, 제주민예품 전시, 서각.수석전시회, 칠십리축제와 월드컵 명장면 등을 주제로 한 사진전시회, 제주전통주.차 시음회, 테우 특별자료전, 한.중 서예전시 및 휘호전, 제주 출신 신인가수 팬사인회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축제기간 지역특산물 무료 시식코너 운영, 잠수함 및 유람선 승선료 각 40%, 50% 할인(도민 대상), 천지연 입장료 50% 할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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